'한-러 문화교류의 해' 폐막공연…"다채로운 결실 확인하세요"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2.01.21 13:00
글자크기

오늘 밤 9시30분 온라인 공개

/사진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사진제공=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폐막공연이 21일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2020~2021년 추진된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의 성공적인 폐막을 알리며 양국 문화교류 2년의 여정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했다.



한국에서는 이날 오후 9시30분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 유튜브 계정과 네이버 TV를 통해 송출된다. 러시아에서는 21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 러시아 공영방송 TVC 및 러시아 컬처(Russia Culture), 러시아시즌(Russian Seasons)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폐막공연 '문화로 잇는 미래'(예술감독 최광일)는 팬데믹으로 직접 교류가 어려웠던 지난 2년을 돌아보며 양국의 유대와 신뢰는 문화로 끝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러시아 명곡의 한국적 재해석부터 한국 문화공연, 양국 청년들의 케이팝 커버댄스 등 한·러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1부에서는 국악계의 트렌드 리더인 원일 예술감독이 이끄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악 5인조 밴드 '잠비나이'의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2부에서는 'HIP KOREA'는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대미는 전 출연진이 함께 꾸미는'아름다운 나라'로 장식한다.

영상 축사로 참석한 황희 문체부 장관은 "본 공연이 지난 여정의 끝을 알리는 마침표가 아니라, 양국의 새로운 문화교류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문화부 올가 류비모바 장관은 "본 공연은 한-러 양 간의 문화교류의 높은 결실을 확인하는 기념행사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폐막공연을 포함해 2년간의 성과를 담은 특집방송은 22일 아리랑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