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내 방송 활동 무시·조롱한 래퍼…요즘 방송 기웃대 싫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1.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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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맥랩의 맥너겟TV'/사진=유튜브 채널 '맥랩의 맥너겟TV'


래퍼 겸 방송인 딘딘이 과거 일부 래퍼의 조롱과 멸시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딘딘은 지난 14일 맥랩의 공식 유튜브 '맥랩의 맥너겟TV'에 출연해 방송 활동에 대한 주변의 안 좋은 시선을 털어놨다.

그는 방송 활동에 대한 주변의 반응을 묻는 말에 "정말 심각했다. 그게 너무 섭섭했다. 옛날에 방송 나가면 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얼마나 좋은 먹잇감이냐. 보여준 것도 없는 놈이 방송 나가서 저러고 있으니 얼마나 먹이기 좋냐"고 강조했다.



딘딘은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중간중간 욕설을 쓰기도 했다. 그는 "래퍼들은 '방송하지 마라, 음악 좀 해라'라고 한다. 그런데 내가 언제 음악을 안 했냐. 계속 음악했고 작업물도 냈다"고 호소했다.

딘딘 "내 방송 활동 무시·조롱한 래퍼…요즘 방송 기웃대 싫다"
/사진=유튜브 채널 '맥랩의 맥너겟TV'/사진=유튜브 채널 '맥랩의 맥너겟TV'
딘딘은 자신을 욕했던 래퍼가 현재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나를 욕했던 래퍼들이 어느 날 슬금슬금 방송에 나온다. 그 모습이 나는 너무 싫다"며 "나한테 '래퍼가 무슨 방송을 하냐'고 했던 놈들이 나중에 방송에 기웃대고 얼굴 비추는 게 너무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제는 크게 신경 안 쓰려고 한다. 나 살기도 바쁜데 누굴 미워하나"라고 덧붙였다.

딘딘은 2013년 엠넷(Mnet) '쇼미더머니'로 데뷔했다. 그는 아마추어 래퍼 최초 쇼미더머니 본선 및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MBC '진짜 사나이', KBS2 '1박 2일' 등 방송 활동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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