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A씨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2일 서울 목동의 위치한 한 대형 학원 원장 A씨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최근 논란이 된 위문편지 사진을 공유하며 "목동 진명여고 수준 잘 봤다"며 "앞으로 절대 진명여고 학생은 가르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다른 학교의 위문편지를 좋은 사례로 공유하며 "나라를 위해 귀한 시간과 몸과 마음을 희생한 국군 장병들을 위문해준 한 여고 학생들께 깊은 사의를 표한다"며 "이런 인성을 가진 학생들이 있는 학교가 명문이다"라고 적었다.
한편, 최근 한 진명여고 학생이 군 장병에게 보낸 위문편지에 '군 생활 힘드신가요.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저도 이제 고2이라 죽겠는데 이딴 행사 참여하고 있으니깐 열심히 하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학교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본교의 위문편지 쓰기 행사와 관련하여 물의가 발생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