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인류애의 상실"…송자호 12살 연하인 거 모르고 만났나?

머니투데이 김지선 기자 2022.01.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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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규리 인스타그램 캡처사진=박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박규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류애의 상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전 남자친구 송자호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자호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으로 스타트업 피카프로젝트의 공동대표이다. 송자호는 지난 10일 서울시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이 1995년생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는 2000년생이라고 밝혔다.

1988년생인 박규리는 송자호와 연인관계로 지내다 2년만인 지난해 결별했다. 박규리는 송자호와 7살 차이로 알려졌으나 이번에 12살 차이였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박규리로선 송자호가 한국 나이로 19살 때 사귀었던 셈이다.



송자호는 박규리와 교제하며 여러 매체를 통해 1995년생이라고 스스로를 밝혔으나 지난 10일 "법정 생년월일은 2000년 3월30일로 올해로 만 21세다"라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청난 제약과 무시가 있었다"며 나이를 속인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박규리가 "인류애의 상실"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박규리조차 송자호가 7살 연하가 아닌 12살 연하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설마 기사보고 안 건 아니겠지", "진짜로 몰라서 인스타그램에 글 남긴 건가", "타이밍 상 송자호 저격글 같은데", "몰랐다면 나였어도 충격 받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자호는 지난 10일 정치에 입문하는데 대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 기득권과 기성세대에 억눌리지 않고 헤쳐나갈 수 있다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 아티스트 배출, 예술의전당 문화 관광지 도약, 의학전문대학원·로스쿨 폐지, 정시 입시와 고시 부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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