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의 '불멍'으로 잡념과 피곤 녹아내

매주 토,일요일 다양한 체험 행사 진행…섬진강 레이일 바이크 50% 할인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불멍 때리기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의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져 그 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7일 곡성군에 따르면 체험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불멍'이다. 화로에 불을 피우고, 온기를 쬐다보면 불기운이 온 몸에 퍼져 뭉쳐 있던 긴장감을 풀어준다. 잡념도 일상의 피곤도 스스르 녹아내린다.

불멍 체험은 인기가 많아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달래주는 윷놀이, 연날리기 등의 전통놀이가 체험장 바로 옆에 준비돼 있다.

또 기차마을 측에서 살포한 인공 눈을 이용해 이글루나 눈사람을 만들어 볼 수 도 있고, 눈썰매를 즐길 수도 있다. 행사는 다음달 말까지 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진행된다.

요금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곡성군의 대표적인 액티비티인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50% 할인된 가격, 증기기관차 이용금액에 1000원만 추가하면 증기기관차와 섬진강레일바이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할인권은 다음달 말까지 위메프, 네이버쇼핑, 인터파크, G마켓, 옥션,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65일 기대되는 단골 여행지 섬진강기차마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