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으면 내 얼굴에 맞는 안경 자동 제작·배달…美 진출 시동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1.06 09:46
글자크기

브리즘 iOS 앱 CES 2022에서 첫 공개…미국 온라인 안경시장 진출 위한 발판 마련

CES 2022에서 최초 공개한 브리즘 앱 시연 장면/사진=브리즘 CES 2022에서 최초 공개한 브리즘 앱 시연 장면/사진=브리즘


첨단 입체기술을 통해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하는 브리즘이 'CES 2022'에서 3차원(D) 맞춤형 안경, 브리즘 앱(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브리즘은 안경 구매·착용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D 프린팅과 빅데이터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브리즘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미국 온라인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브리즘 앱을 최초로 공개했다.

브리즘 앱은 3D 스캔 기술로 얼굴을 촬영하고 개별 얼굴에 적합한 스타일 추천, 버추얼 피팅까지 안경을 구입하는 데 제공되는 모든 기술을 모바일로 가능토록 한 서비스다.



브리즘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페이스(Face) ID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으로 브리즘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10분 안에 자신의 얼굴에 잘 맞는 3D 맞춤형 안경을 주문하고 3주 내에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성우석 브리즘 대표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3D스캐닝과 3D프린팅, 빅데이터 분석, 버추얼 피팅 등의 기술을 심도 있게 소개해 브리즘 안경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리즘은 2018년 국내 런칭 이후 총 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작년 12월 기준 누적 판매액 50억원을 달성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