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소비 트렌드에…'무라벨 생수·재활용 원료 휴지' 잘 팔리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2.01.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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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착한 키친타월'과 '착한 미니미용티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모델이 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착한 키친타월'과 '착한 미니미용티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자사에서 선보인 친환경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에 맞춰 선보인 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은 8개월 동안 172만병 이상 판매돼 약 1.1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절취선과 수분리성 접착제를 사용해 용기에서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 라벨을 적용한 시그니처 음료 28종은 지난해 297만병 이상 팔렸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착한 화장지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6만7000팩이 판매됐다. 이 상품은 펄프 대신 우유팩을 재활용한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상품이다. 이를 통해 261톤의 펄프 사용을 절감해 나무 약 520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뒀다.



홈플러스는 친환경 상품군의 범위를 확대해 착한 소비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엔 단독 상품으로 모나리자와 손잡고 착한 화장지 2탄인 키친타월과 미니미용티슈를 선보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선보인 친환경 상품에 소비자들이 가치소비로 화답하면서 해당 상품의 판매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환경 경영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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