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LINC+인문산학협력센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인문대학의 모습을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메타버스 인문대학 캠퍼스는 군산대 정문에서 인문대학까지 진입하는 거리가 실제 도보로 소요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킥보드 등 각종 이동수단이나 뛰어서 인문대학으로 갈 수 있다. 캠퍼스 안에는 놀이동산과 수영장이 구축됐다.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등교할 수 있다.
홍진표(중어중문 1학년) 학생은 "입학 후 비대면 위주의 학교생활이었는데 이번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원하는 캠퍼스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무척 흥미롭고 학교에 대한 애정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오길용 LINC+인문산학협력센터장은 "인문대학 메타버스 캠퍼스를 더욱 발전시켜 학교 홍보로도 활용하고 인문대학 교수들의 강의실로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