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C, 14% 급등...트러스톤 "주주가치 높이려 경영참여"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12.23 14:14
글자크기

특징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경영참여 의사를 밝히자 BYC (38,300원 ▼450 -1.16%)가 급등 중이다.

23일 오후 2시9분 현재 BYC는 전날보다 14.35% 오른 4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날 보유 중인 BYC 지분 8.06%의 투자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 공시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제고를 위해 신개념 행동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이번 보유목적 변경으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주주명부 및 이사회의사록, 회계장부 열람등사청구, 임시주총 소집청구, 이사해임요구, 주주제안권 행사는 물론 회사와 위법·부당행위에 관련된 경영진에 대한 제반 법적 조치 등 더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재무제표 등 공개자료를 검토한 결과 △특수관계인 간 내부거래 등 사익편취행위 존재의혹 △대주주일가 중심의 패쇄적인 사업운용 △다수의 무수익 부동산 보유 및 보유부동산 가치의 저평가 △하도급법 위반행위로 인한 회사 이미지 추락이 기업가치 저평가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실질적인 감시, 감독의무가 이행되는 투명한 이사회구성 △합리적인 배당정책수립 △액면분할 및 무상증자를 통한 유동성확대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포함하는 IR 계획수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