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주거취약계층 겨울나기 집수리 지원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1.12.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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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도시공사, 주거취약계층 겨울나기 집수리 지원


경기 부천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아가포럼과 함께 관내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아가포럼은 '아름다운 주택포럼'의 약칭으로, 주거복지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동네 가꾸기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공사와는 지난 2019년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집수리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11월부터 관내 노인복지관에서 추천을 받아 경제활동이 어려운 아들과 노령연금으로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에너지 취약가정을 선정하고 집수리를 지원했다.



공사와 아가포럼은 △겨울철 난방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창틀 시공 △부식된 싱크대 교체 △누수 해결을 위한 베란다 천장 미장 △페인트 시공 △벽지 곰팡이 제거를 위한 도배 △전등·각종 스위치·콘센트 교체 등을 지원했다.
부천도시공사, 주거취약계층 겨울나기 집수리 지원
공사가 운영하는 동네관리소는 2019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294건의 소규모 집수리와 361건의 무상 공구를 임대했으며, 내년에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인간답게 살기 위해선 최소한의 주거환경이 필요하다. 부천시 원도심 지역에 주거취약계층이 많아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공사의 동네관리소가 주거복지센터와 통합·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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