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디에스피가 이번에 공급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검사장비는 OLED를 구성하는 셀과 모듈, 패널의 불량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다. 비전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AI) 검사기술을 적용하여, 검사공정의 자동화 및 불량품 검출 품질 향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1240억 달러(약 145조 원)로, 올해는 1573억 달러(약 18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형 OLED 시장 역시 지난해 260억 달러(약 31조 원)에서 2024년 390억 달러(약 46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한편 영우디에스피는 반도체 검사장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10나노 이하 반도체 결함 검사장비용 자외선 렌즈모듈 실장 성능평가 기술 개발'세부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용 초미세 RGB 적층형 Micro LED 광원 및 화소 제조 핵심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며 마이크로 LED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다.
또 영우디에스피는 로봇, 반도체검사장비, 헬스케어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6월 SK 텔레콤 등과 로봇 관련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