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기수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김기수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디가 안티? 송지효님 숏컷과 스타일링 논란!!!! 이 영상으로 종결지을게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송지효/사진=송지효 인스타그램
이 영상에서 김기수는 최근 불거진 송지효의 스타일 논란에 대해 "송지효 님에 대해 유튜브에 쳐보면 '팬들이 뿔났다' 정도의 얘기만 있지 정작 송지효 님에게 도움이 되는 영상이 없다"며 영상을 준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김기수는 "송지효 씨는 이목구비가 굉장히 뚜렷하다. T존이 두드러지는 분이라 앞머리를 뱅(이마를 덮는 일자 앞머리)처럼 내리면 안 된다. 앞머리를 없애거나 시스루 앞머리를 내려주면 부드러운 인상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송지효는 이마, 코, 턱이 1:1:1 비율로 아름다운 비율을 가졌다"며 "쇼트커트가 어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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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기수는 '런닝맨'에서 연출한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는 "앞머리를 짧게 잘라 이마를 덮은 쇼트커트를 연출한 것은 아쉽다"면서도 "송지효는 머리가 기나 짧으나 잘 어울리고 예쁘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독특하고 파리지앵처럼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서 잘랐다면 나는 찬성"이라고 했다.
배우 송지효/사진제공=2021 AAA
김기수는 "연예인으로서 얘기해드리자면 시상식 가면 스타일리스트가 옆에 붙어있지 못한다. 여기저기 인사하느라 바쁘고, 시상식 올라가기 전까지 바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밑단이 뜯어진 걸) 스타일리스트가 미처 못 볼 수 있다. 너무 노여워하지 마라. 공주처럼 왕자처럼 앉아있다가 상 받는 게 아니다. 시상식 들어가면 그때부터 전쟁이다"라고 설명했다.
김기수는 또 "시상식 자리에도 스타일리스트가 전혀 못 들어온다. 밑단이 찢어지는 일은 부지기수다. 사진에 들키느냐 들키지 않느냐의 차이다. 그런데 이번에 송지효가 들킨 것 같다.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타일리스트를 욕할 게 전혀 아니다. 뭐라고 하지 마라. 너무 바쁘기 때문에 그렇다"며 스타일리스트를 옹호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수는 이날 송지효의 시상식 패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기수는 "코트를 너무 잘 선택했다. 코트 안에 아무 것도 안 입은 것이 신의 한 수였다. 목이 길어보이고, 예전에 우리가 봤던 온화하고 귀여운 느낌이 아닌 도회적이고 시크한 느낌이 완성됐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송지효 님이 '이미지를 바꾸려고 노력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송지효 님 이미지 변신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