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주금공 사장 "빅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주택금융 제공"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1.12.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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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주택금융의 발전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2021 주택금융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주금공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주택금융의 발전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2021 주택금융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주금공


최준우 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 사장이 1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상품을 설계하고,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택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금공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 주택금융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이처럼 밝히며 "혁신적인 업무에 주금공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디지털 주택금융,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선 핀테크 업계와 주택시장 전문가들이 비대면 시대에 접어들며 새롭게 늘어난 고객들의 주택금융 관련 수요와 경쟁력 있는 정책상품 개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기조연설에서 "금융거래 데이터는 특성상 모든 상품의 소비자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정보가 있어 AI를 활용한 금융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해 금융과 비금융산업 간 융합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소비자 니즈가 강력한 부동산으로의 '주택'과 '금융'도 금융플랫폼 상에서 융합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진경 빅밸류 대표이사(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현황과 과제)와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빅데이터로 보는 부동산시장 현황과 전망)의 세션별 주제 발표 이후 전문가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박정훈 금융위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금융 전반에 걸친 거대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주택금융 부문에서도 고객편의 제고, 리스크 관리, 포용성 확대 측면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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