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순 트레이너 /사진=황철순 인스타그램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20대 남성 2명을 폭행한 황씨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자신을 촬영하던 20대 A씨와 B씨에게 "나를 찍은 게 맞냐"고 물었고 A씨와 B씨가 "그렇다"고 답하자 폭행을 저질렀다. 황씨는 두 사람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A씨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임의동행을 요구했으나 황씨가 이를 거부했고 현재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황씨는 지난 2015년에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말싸움이 붙은 손님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2016년에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