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다시 샀더니…기관 '팔자'에 코스피 하락전환, 2900선 붕괴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11.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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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30일 장중 하락 전환해 280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3포인트(1.02%) 내린 2879.7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0% 오른 2932.71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에서 기관이 3249억원, 외국인 98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4025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 대체로 내림세다. 의료정밀(-3.03%), 통신업(-2.64%), 종이목재(-2.56%), 금융업(-2.17%), 음식료업(-1.31%), 전기가스업(-1.2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8%) 오른 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71,000원 ▼4,000 -0.52%)(1.81%) 등은 상승세다. 반면 LG화학 (403,500원 ▼1,500 -0.37%)(-1.26%), 삼성SDI (438,000원 ▼5,500 -1.24%)(-1.13%), 카카오 (49,200원 ▲900 +1.86%)(-0.81%) 등은 약세다.

미 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간밤, 반등에 성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봉쇄 조치를 고려하지 않기로 하면서 오미트론 불안 심리가 줄어들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6.60포인트(0.68%) 오른 3만5135.9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0.65포인트(1.32%) 상승한 4655.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91.18포인트(1.88%) 뛴 1만5782.83에 거래를 마감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만일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봉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여행 제한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8% 내린 985.6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 반전하며 1000선을 내줬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은 13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936억원, 기관은 34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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