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밸리 적극 지원…농업혁신·일자리 창출 최선"

머니투데이 정혁수 기자 2021.12.01 04:20
글자크기

[클릭 이 사람] 최명철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 인터뷰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 /사진=정혁수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 /사진=정혁수


최명철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지난 30일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농업의 혁신을 이끌 청년농을 육성하고 미래농업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농업혁신의 거점 기능을 수행할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중 처음으로 문을 연 김제 혁신밸리는 우리 농업이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미래농업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정부는 혁신성장 8대 선도과제중 하나인 '스마트팜 확산'의 일환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추진해 왔다.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창농과 창업을 촉진하고 농업과 농산업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북 김제 혁신밸리가 첫 운영에 들어갔고, 경북상주 혁신밸리는 이달 15일 준공식을 갖는다. 전남 고흥과 경남 밀양 혁신밸리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진국들도 스마트농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 육성에 한창이다. 유럽은 SFATE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2016년부터 농업인, 농업계 학생 및 교사, 컨설턴트, 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농업 관련 전문 교육훈련을 추진해 오고 있다.

네덜란다의 경우, 전시·교육·연구 기능이 결합된 세계원예센터(World HortiCenter)를 2018년 설립했다. 이 곳에서는 기후, 수자원, 조명, 작물보호, 재배 시스템 및 비료분야 연구가 진행중으로 100여개 업체가 개발한 품종,시설,시스템 등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실무 위주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일본도 2015년부터 홋카이도, 미야기, 시즈오카, 고치, 미야자키 등 전국 10곳에 차세대 시설원예 거점 생산단지를 조성·운영중이다. 정부 주도가 아닌 기업과 농협(JA), 지자체 등이 지역 실정에 맞는 스마트팜 단지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명철 과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젊은 창업농, 스마트 농업 현장 전문가, 컨설턴트, 분야별 전문가 등이 집결된 새로운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이라며 "스마트 농업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