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株, '오미크론 공포' 완화에 동반 하락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11.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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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최근 급등했던 씨젠 (22,350원 ▲200 +0.90%), 랩지노믹스 (2,770원 ▲20 +0.73%) 등 진단키트주(株)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변이 '오미크론' 공포심리가 다소 둔화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씨젠은 전일 대비 3500원(4.67%) 내린 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 (2,770원 ▲20 +0.73%)는 2900원(7.55%) 내린 3만5500원, 진매트릭스 (2,585원 ▲15 +0.58%)는 850원(7.69%) 내린 1만200원, 에스디바이오센서 (10,540원 ▲50 +0.48%)는 3400원(5.93%) 내린 5만3900원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진단키트주들이 급등했었으나, 오미크론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공포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봉쇄 조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이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수가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나친 비관도 낙관도 경계한 채 인내를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단계는 지나친 비관도 낙관도 경계한 채 인내를 가지고 지켜볼 시점"이라면서도 "오미크론으로 인해 일시적 중단을 재차 맞이할 수 있지만 결국 글로벌 경기는 다시 반등해 고(Go)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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