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본업 안정적 수익·신사업 성장 기대에 장 초반 강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1.11.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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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493,000원 ▲20,000 +4.23%)이 비철금속 제련 등 본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신사업도 시작할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9시22분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9000원(1.80%)원 오른 5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아연 가격을 1톤당 2800~3000달러(약 333만~357만원)으로 예상한다"며 "원·달러 환율은 전년 대비 원화 약세가 전망돼 고려아연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고려아연의 연결 영업이익은 1조1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희소금속 가격이 하락할 경우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비철금속 제련 등 본업의 수익성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이 100% 출자해 사업을 준비 중인 케이잼은 2023년 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4월 아연과 연 정광 BM TC(벤치마크 제련수수료)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본업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면서도 "예상보다 높게 형성된 주요 상품과 희소금속 가격으로 인해 고려아연은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케이잼은 지난 10월 투자가 마무리돼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시작될 것이며 2023년 전해동반 생산과 판매량이 1만3000톤이라는 가정하에 예상 매출액은 2200억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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