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이 공개한 '서울 맛집' 어디?…새로 별 받은 식당은 7곳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11.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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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그래픽=김지영 디자인기자


올해 서울 레스토랑 33곳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미쉐린그룹이 25일 '미쉐린 가이드 2022'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온라인 실황중계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미쉐린가이드는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스토랑, 호텔 평가서다.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하고 1스타부터 3스타까지 부여한다. 최고 등급인 3스타 레스토랑은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뜻한다.



올해 3스타 레스토랑은 한식당 '가온'과 '라연'이 6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2스타 레스토랑은 지난해 1스타였던 레스토랑 1곳이 추가돼 7곳이 선정됐다.

1스타 레스토랑은 23곳이 선정됐다. 올해 7개의 1스타 레스토랑 △고료리 켄 △소설한남 △스시 마츠모토 △스시 상현 △윤서울 △코자차 △하네 등이 새롭게 추가됐는데 이 중 5곳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첫 등장했다.



올해 미쉐린 가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미쉐린 그린 스타'를 선정했다. 지난해 선정된 '꽃, 밥에 피다'와 '황금콩밭'이 2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2022 미쉐린 영 셰프 상 수상자는 미토우의 두 오너 셰프 중 한 명인 김보미 셰프, 2022 미쉐린 멘토 셰프 상에는 라미띠에의 장명식 셰프가 선정됐다.

미쉐린그룹은 4곳이 추가된 61개 빕 구르망 리스트도 발표했다. 빕그루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합리적인 가격 기준은 서울의 경우 1인분 평균 4만5000원 이하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의 모든 레스토랑 정보들은 미쉐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코로나19(COVID-19)에도 불구하고 6년째를 맞이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다시 한번 새롭게 발견된 레스토랑과 더 높이 평가된 레스토랑으로 더욱 풍성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삶 속에서 2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을 견뎌낸 레스토랑과 그 팀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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