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이 엔젤투자한 '미세먼지 해결' 스타트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11.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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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에크록스 손경희 대표, 임강섭 디렉터, 최어빈 디렉터, 호민정 매니저 /사진=VNTG 제공 (왼쪽부터)에크록스 손경희 대표, 임강섭 디렉터, 최어빈 디렉터, 호민정 매니저 /사진=VNTG 제공


스마트 공기관리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에어톡(AirTok)'을 운영하는 에크록스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는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브이엔티지(VNTG)의 리드로 이지스자산운용의 오피스 빌딩 임대·운영·관리 솔루션 기업 핀포인트, 배우 배용준 등이 엔젤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3월 설립된 에크록스는 카이스트(KAIST) 출신 에너지 컨설턴트와 엔지니어들을 주축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이다.

지난 9월 공기질 관리 브랜드 에어톡을 출시하고 △IoT 기반 실내 공기 정기 관리 솔루션 '에어톡 멤버스'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공조 관리 시스템 '에어톡 코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욘사마' 배용준이 엔젤투자한 '미세먼지 해결' 스타트업
에어톡 멤버스는 환경부 1등급 평가를 받은 공기측정기다. 미세먼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온도, 습도 등 실내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사용자에게 알린다. 쾌적한 유지·관리를 통해 최대 15%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준다.

에어톡 코어는 클라우드 AI 예측 시스템을 통해 별도의 설비 공사 없이 건물의 중앙 공조(공기 조화) 시스템을 자동화한다.

관리자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설정값을 지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클라우드에 연결된 자동제어 시스템이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최적의 설비 운전 전략을 도출한다. 지능화된 모니터링과 자동 공조 제어로 건물 에너지 효율을 최대 25%까지 높일 수 있다.


손경희 에크록스 대표는 "개인이나 기업 입장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건강한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주는 실질적인 솔루션은 만나기 어렵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모두가 숨쉬기 좋은 지구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원혁 VNTG 투자총괄은 "에크록스와 같은 에너지 혁신 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컨설팅·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절감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팀의 미션을 잘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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