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테크니컬센터, 엔지니어링 오피스 새 단장…"개발 역량 강화"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1.11.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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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지엠./사진제공=한국지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연구 개발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업무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GMTCK는 24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엔지니어링센터 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새 업무 공간의 개관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로베르토 렘펠 GMTCK 대표와 브라이언 맥머레이 부사장 등 임직원이 참여했다.

GMTCK는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업무를 효율적으로 주도해 나가기 위해 2019년 1월 2일 신설됐다. 엔지니어 3000여명이 GM의 최첨단 글로벌 차량 개발을 위해 근무 중이다. 쉐보레 스파크,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크루즈, 볼트EV 등의 글로벌 차량 개발을 주도하거나 협업했으며,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차세대 미래 제품 등 GM의 주요 차량에 대한 연구개발 프로그램들도 주도 중이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GMTCK 엔지니어링 오피스는 컴포트 존·콰이엇 존·콜라보레이션 존·이노베이션 존·VR룸·VC룸·라운지 등으로 개조됐다. 특히 이노베이션 센터는 오피스 공간과 트레이닝 센터로 겸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이 창의성과 호기심을 발휘하기 위해 최첨단 설비를 제공한다. 한층 개선된 업무환경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MTCK는 청라 주행시험장도 연말까지 건물·시험주행로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까지는 전기차 전담 인력을 기존 대비 두 배로 확대하는 등 GM의 전기차 전략에서의 역할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렘펠 대표는 "GMTCK는 미래 모빌리티와 GM의 전 전동화 계획과 관련된 수많은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고 GM 내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라면서 "새롭게 오픈된 공간을 통해 보다 나은 유연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엔지니어링 역량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맥머레이 부사장은 "GMTCK는 GM의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이 되는 버추얼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위해 시설 업그레이드, 기술 및 업무 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GM 글로벌 테크니컬센터 내 입지를 굳건히 하고 GM 미래차 계획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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