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새로운 문명기에 인류가 서로 포용하고, 공감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공감의 공동체를 만드는 호모 엠파티쿠스의 시대가 열렸다는 선언이다.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관계의 핵심이 '가정'에 있는 것처럼,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시장경제의 핵심은 '기업'이다. 기업의 사명, 기업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좋은 기업, 혁신 활동 등 모든 이슈의 바탕은 기업과 사람, 또는 기업가와 함께 하는 직원들이다.
이처럼 공감 리더십은 이제 21세기 리더십의 핵심적인 방식이다. 진정성 있는 공감 리더십이 이끄는 조직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 직원들을 행복하게 하고, 고객들을 웃도록 만들고, 사회를 위해 가치를 창출한다. 기업에서 공감 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공감이 단순한 마음가짐이 아닌 기업경영의 실천전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게 저자들의 의도다.
주성엔지니어링 창업자 황철주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추천사를 통해 "작은 성공은 혁신을 통해 만들 수 있지만, 큰 성공은 관계를 통해 만드는 것"이라며 "혁신은 좋은 관계를 이기기 힘들고, 좋은 관계는 공감에서 출발하는 만큼 공감에서 출발하는 기업 혁신 사례를 적은 책의 출간이 반갑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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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의 창(窓),혁신의 화살/ 김기찬, 임홍재, 팽경인, 박명길, 배종태, 공정호 지음/시사저널/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