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3Q 별도 매출액 48억…"메타버스·NFT 사업 본격화"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1.11.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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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3Q 별도 매출액 48억…"메타버스·NFT 사업 본격화"


{셀바스 AI}가 3분기 매출액 48억원으로 2017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셀바스 AI는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4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44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124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각각 25%, 19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돌파했다.

회사 측은 분기 최대 매출 달성 요인으로 음성인식 솔루션 및 다양한 AI 융합 제품의 수요 증가를 꼽았다. 특히 음성인식 솔루션 및 관련 제품 매출은 지난 해 대비 2배 이상 성장 중이다.



셀바스 AI의 음성인식 솔루션은 언택트 스토어, 금융권 컨택센터, 상담 및 조사가 필요한 공공·의료 분야를 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메타버스랩'을 신설해 메타버스·NFT(대체불가능토큰)를 활용한 연구개발도 시작했다.

지난 8일 최재호 하나금융투자증권 기업분석팀 연구원은 '우리가 모르는 메타버스 수혜자, 절대적 저평가' 보고서를 통해 셀바스AI가 음성인식 등 음성지능 기술을 보유해 메타버스 기반의 캐릭터 음성기술 지원으로 예상치 못한 실적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셀바스 AI의 연결 종속기업 {셀바스 헬스케어} 연결 매출도 올 3분기 7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누적 매출액 187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요 제품인 체성분분석기, 혈압계, 점자정보단말기의 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곽민철 대표는 "언택트 스토어, 컨택센터, 공공·의료 분야를 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전반에 당사의 솔루션 및 제품이 적용되고 있다"며 "최근 음성인식 솔루션 및 제품 수요 확대로 관련 매출이 2배 이상 성장 중이며 실적 성장은 지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타버스·NFT 사업 확대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 중이며,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기업 및 NFT 거래 플랫폼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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