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굴·전어도 스마일배송으로…G마켓, 신선·건강식품 매출 '껑충'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21.11.10 10:43
글자크기
햇굴·전어도 스마일배송으로…G마켓, 신선·건강식품 매출 '껑충'


G마켓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빅스마일데이'에서 스마일 배송을 통한 신선식품,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빅스마일데이에서 건강식품 제품은 하루만에 10억원 이상 판매됐다. 주요 제품 중 하나인 드시모네 캡슐 2박스 세트 상품은 단일제품으로 2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거뒀다. 식품 카테고리에서도 마니커 버팔로 치킨 윙/봉은 1억 원의 매출을 훌쩍 넘겼고, 프레시지 밀푀유나베는 하루 최대 생산량인 1천 개를 모두 완판 시킨 것은 물론, 오후 6시 주문 건까지 모두 100% 출고를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강화된 냉장식품 카테고리에서 포장김치가 빅스마일데이 이전 대비 매출 신장률이 무려 506% 상승했다.



지난 4월, G마켓이 업계 최초로 론칭한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Seller Flex)가 판매 호조의 도우미 역할을 했다. 셀러플렉스는 판매자 물류센터에서 스마일배송으로 출고하는 방식으로 출시 후 월간 40%씩 고성장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G마켓은 향후 11일까지 진행되는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도 신선식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단위 경매로 확보한 통영 햇굴, 자연산 가을전어를 비롯해 수능선물인 영의정 호두왕찹쌀떡, 달고나 찹쌀떡, 간편식인 피코크 초마짬뽕, 미스타셰프 육개장 등도 스마일배송을 통해 선보인다.



G마켓 스마일배송은 배송 대행/위탁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으로, 판매자의 '제품 보관-주문 처리-포장-배송-고객 문의 응대'까지 책임진다. 스마일배송의 핵심은 2015년 개발한 물류관리시스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이다. 판매 상품의 입-출고, 재고 현황 파악이 용이해 동일한 배송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AI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현재 동탄, 백암, 인천 3곳에 WMS가 내재화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G마켓 스마일배송 담당 조건희 팀장은 "스마일배송은 다양한 물류역량을 통해 빅스마일데이에서 기존의 생필품 위주에서 가전 패션 신선식품까지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확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지역, 풀필먼트 모델 확대, 취급 카테고리 확장 등 스마일배송 역량 강화를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배송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