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8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여성창조상 수상자 김봉옥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여성선도상 수상자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가족화목상 수상자 김일주씨. 뒷줄 왼쪽부터 청소년상 수상자 박근난(부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박하영(광양고 2), 유현우(동성중 2), 하혜정(대구대 4), 박동규씨(영남대 4) 학생. / 사진제공=성생명공익재단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 향상과 사회 공익에 기여했거나 학술·예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여성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효 확산에 기여한 가족과 청소년 등도 선정된다.
국내 1세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재활의학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 위원장은 "작은 일도 최선을 다하면서 더 큰 일이 주어져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도전과 반전이 이뤄지면서 더 튼실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역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한 유현우(동성중 2), 박하영(광양고 2), 박근난(19·부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하혜정(대구대 4), 박동규(영남대 4) 학생 등 총 8명은 청소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정영애 장관을 대신해 시상식에 참석해 "여성의 권익 향상과 사회 공익에 헌신하고 가족의 가치를 시대에 맞게 되살려낸 수상자들의 발자취가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에게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효를 실천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 여러분의 밝은 앞날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