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펀드, 친환경·에너지 R&D기업에 '마중물' 붓는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10.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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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이달 29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와 친환경·에너지 분야 연구개발(R&D) 기업의 벤처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세 기관은 올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R&D를 수행한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세 기관이 본격적으로 협력하는 첫 번째 행사다. 친환경분야 R&D기업과 모태펀드의 그린뉴딜펀드를 연결해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팁스타운에서 열리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소무나, 킴스테크, 에프엠에스코리아 등 탄소저감 및 에너지 분야의 투자유망기업 10개사와 그린뉴딜 펀드 등 친환경 분야에 관심있는 5인 내외의 투자심사역들이 참여한다. 참여기업은 15분 동안 발표·질의응답을 통해 자신들의 기술력과 장점을 집중 설명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VC 상대 설명회뿐만 아니라 별도 전시 및 네트워킹 공간을 활용해 여러 투자자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진규 킴스테크 대표는 "최근 대부분의 투자사들은 제조기업에 대한 관심이 적어 자사와 같은 지방 제조기업들은 벤처투자를 받기 힘든 상황"이라며 "개별적으로 투자자를 만나기가 너무 어려운 친환경 관련 업체들한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재홍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비수도권 소재기업과 전통제조기업 등 투자소외 분야에 속하는 중소벤처기업들도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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