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12월 백신 접종계획 발표…얀센 부스터샷 등 포함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1.10.28 05:50
글자크기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 계획 등
12세 미만 접종계획 제외될 듯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27일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21.10.27/뉴스1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27일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21.10.27/뉴스1


방역 당국이 오늘 11월과 12월 코로나19(COVID-19) 백신 예방접종 계획 내놓는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향후 백신 예방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이달 12일부터 코로나 치료병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추가접종 대상 및 사용 백신 등이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특히 6월 접종을 시작한 얀센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이 포함된다.

추진단은 이날 발표를 위해 전날인 27일 오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현재 추가접종에 사용되고 있는 화이자 백신 외 모더나와 얀센 등 다른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심의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모더나·얀센 백신 접종자에 추가 접종을 권고하면서, 추가 백신 종류는 선택가능하도록 한 선례의 국내 적용 여부가 관심사다.



다만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이 사용 승인을 권고한 5~11세 대상 백신 접종 여부는 제외될 전망이다. 국내 연구결과와 국가별 정책 동향을 분석해 충분한 검토 기간을 갖겠다고 못박았기 때문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 12세 미만 어린이 접종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며 "해당 연령에 대해 식약처 허가를 받게 되면, 국가예방접종사업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해 국내 연구결과, 국가별 정책 동향을 분석하여 충분히 검토하고 나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은 치료병원 종사자를 비롯해 기본접종 6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내달 1일부터는 기본접종 2개월이 경과한 면역저하자도 접종이 가능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