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전 여친 폭로글, 거짓 의혹에…소속사 "드릴 말씀 없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10.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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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배우 김선호/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 사생활을 폭로했던 전 여자친구 A씨의 최초 폭로가 상당 부분 거짓과 왜곡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센에 따르면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따로 소속사 차원에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두 사람이 교제해온 과정과 낙태 후 김선호의 반응 등이 폭로글 속 내용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와 A씨는 수차례 외부 데이트를 즐겼고, 낙태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폭로글에서 "연애도 숨어서 해야 했다. 밖에서는 손도 못 잡고 걸었다"고 적었지만 디스패치는 이에 반대되는 증거를 제시했다.

김선호와 A씨가 야외에서 데이트 하는 사진을 제시하며 동물원과 놀이공원을 찾는가 하면 부산, 경기 가평, 서울 근교 등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반박한 것. 두 사람은 반려견 '호아'와 함께 포천 펫카페를 찾기도 했다.

또한 디스패치는 김선호가 A씨에게 낙태를 강요한 뒤 아이를 지우자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는 A씨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김선호와 A씨를 모두 아는 지인 연극배우 B씨는 디스패치에 김선호가 A씨의 임신 소식을 듣고는 "축복 받은 일인데 울지마라"며 달래줬으며, 2주 동안 A씨의 몸조리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줬다고 전했다.

A씨의 친구 C씨는 디스패치에 A씨가 낙태 이후 김선호의 부모님을 만나 인사를 했고, 밥도 먹고, 부모님 집에서 잠도 잤다고 했다.

한편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후 추가 폭로와 이에 대한 지인들의 반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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