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NH투자증권은 22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올 3분기까지 누계치 기준 연결 영업이익이 1조601억원으로 전년 동기(7037억원) 대비 50.6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7426억원으로 지난해 1~3분기 누계(5012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3분기 누계치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6.4%였다.
이 기간 순영업수익은 1조8428억원에 달했다. 운용손익과 관련 이자수지는 8580억원에 달했다. 브로커리지 부문(5327억원) IB(투자은행) 부문(2647억원) 등 수수료 부문에서만 5327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WM(자산관리) 관련 이자수지도 2073억원에 이르렀다.
3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 합계)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개인 투자자 비중도 줄어 거래대금 감소했고 이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줄어든 영향이다.
운용관련 이자 수지는 20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6% 줄었다. 시장 변동성 확대 및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다만 ELS(주가연계증권) 조기상환 및 신흥시장 자산 강세에 따른 채권평가익 등으로 손익구조가 다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