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윤석열, 사과는 개나 주라는 건가…정말 이해할 수 없어"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1.10.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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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캠프에서 운영하는 윤 전 총장의 반려견 '토리'의 인스타그램 '토리스타그램'/사진=윤석열 캠프에서 운영하는 윤 전 총장의 반려견 '토리'의 인스타그램 '토리스타그램'


친여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를 겨냥해 "사과는 개나 주라는 거 아닌가"라고 밝혔다.

김씨는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석열 캠프의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 논란에 대해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런 대응은 사과를 안 하는 것보다 훨씬 나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거듭 "이해가 안 간다"라면서 "그냥 담백하게 사과하면 되는 건데 왜 그런 사진을 올리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총장은 전날 자신의 "전두환도 정치를 잘했다"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같은 날 윤 전 총장의 반려견 '토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인 '토리스타그램'에는 '토리'에게 사과 열매를 주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를 두고 "사과는 개나 준다는 의미냐"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다.

앞서 윤석열 캠프는 지난 20일 윤 전 총장이 돌잔치에서 사과를 쥐는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해 "국민의 사과 요구를 비꼬는 거 아니냐"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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