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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S-Oil (74,500원 ▼1,500 -1.97%)은 전 거래일 대비 4.07%(4500원)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 11만7500원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GS (44,050원 ▲550 +1.26%)(3.28%), 중앙에너비스 (22,650원 0.00%)(29.92%), 흥구석유 (15,270원 ▲80 +0.53%)(16.22%)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가가 2014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정유주로 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3%(1.74달러) 오른 배럴당 7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등 주요 석유 소비국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추가 증산을 요구했으나 현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OPEC+는 970만 배럴이었던 하루 감산량을 지난 7월 580만 배럴까지 줄인 뒤,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배럴씩 증산하고 있다. 다음 OPEC+ 회의는 11월 4일 개최될 예정이다.
다만 "국제유가는 올해 연말까지 추세적 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연재해 등 공급 측면 이슈는 중장기적 시각에서 일부 해소될 여지가 있다"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국제유가 100달러 형성 가능성은 다소 과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