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젬백스그룹에 따르면 오는 10월 8일 자회사 젬백스링크 (2,855원 ▲75 +2.70%)의 종속회사인 크리스에프엔씨의 주식 200만주의 매각을 완료해, 80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매각 이후 보유 현금은 2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상반기 기준 젬백스앤카엘은 부채비율은 10.97%로 전년(17.38%)과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특히 삼성제약은 부채비율이 지난해 12월말 46.6%에서 상반기 기준 10.46%로 감소했다. 금융권 부채는 모두 상환해 없는 상황이다.
다른 계열사들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명품병행수입 사업을 영위하는 젬백스링크는 사상 최대의 매출을 매분기 경신 중이며, 종합 인테리어 기업 젬백스지오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인테리어 수요 증가 수혜를 보고 있다. 삼성제약은 금융권 부채나 차입금이 없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췄으며 현재 신약개발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체질개선을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보유 현금성 자산만으로도 기존 사업뿐 만 아니라 신규사업의 추진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각 계열사들의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