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너시아 박지혜 최고운영책임자(COO), 김효이 대표, 이승민 감사, 고은비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이너시아 제공
이너시아는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박사 과정에 있는 김효이 대표를 비롯해 고은비(CTO)·박지혜(COO)·이승민(감사) 등 카이스트 출신 여성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7월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기존 유기농 생리대의 경우 피부에 닿는 탑시트만 유기농 순면 패드를 사용하고 생리대 내부의 생리혈을 흡수하는 흡수체는 SAP(Superabsorbent Polymer)라는 고분자화학흡수체를 사용해 왔다.
이너시아의 고흡수 무독성 생리대 샘플 이미지 /사진=이너시아 제공
친환경 소재로 개발된 이너시아의 흡수체는 현재 테스트를 완료하고 유럽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TUV AUSTRIA'로부터 생분해 인증을 준비 중이다. 향후 양산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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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이 대표는 "이번 투자로 흡수체 개발과 성능 인증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그동안 기술 발전에서 소외됐던 여성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리얼 펨테크(femtech)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펨테크 영역이 커지며 다양한 스타트업이 생기고 있지만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매우 드물다"며 "이너시아의 전자빔 기술과 이를 활용한 천연 생리대 제품은 페미닌 헬스케어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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