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광명점 조감도/사진제공= AK플라자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는 오는 10월 29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AK플라자 광명점'을 오픈한다. 지하 2층과 지상 4층을 포함 총 6개 층으로 구성됐다. 영업면적은 약 1만4007평(4만6305㎡)으로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쇼핑몰 중 가장 큰 규모다.
먼저 '유통 클러스터' 안에 입점한단 점이 기대감을 높인다. AK플라자 광명점 옆에는 코스트코 광명점, 이케아 광명점, 롯데몰 광명점 등이 연달아 위치한다. 모두 걸어서 10분 남짓 거리에 위치해있다. AK플라자는 이미 쇼핑단지를 형성한 곳에 광명점이 오픈함으로써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이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지리적 요충지인 점도 기대 요소다. 광명은 강남순환고속도로, 제2,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광명-마곡-문산 고속도로 등 5개의 주요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의 중심이고,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KTX 광명역도 지난다. 특히 AK플라자 광명점은 KTX 광명역과 길 하나를 사이로 맞닿아있다.
GS건설의 '광명역파크자이2차' 조감도. /자료=GS건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집값과 소비심리 사이엔 긴밀한 관계가 있다"며 "집값이 비싸졌단 얘기는 그 집을 보유한 가계가 '성장형 가계'로서 향후 미래소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성장형 가계 구성원'들은 자산증가와 소득증가에 자신이 있는 만큼 소비를 더 많이 하는 경향을 보이기에 근처 백화점, 쇼핑몰 등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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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는 '라이프스타일 쇼핑공간'을 지향하는 AK플라자의 '뚝심'이 광명점을 통해 적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 AK플라자는 '오픈 런' 현상이 빚어지는 등 과도한 명품의 인기는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한 '반짝 현상'에 그친다고 보고 대신 '지역 친화형' '취향 저격형' 쇼핑 공간을 지향해왔다. 이 때문에 명품 열기가 과열됐던 지난해는 실적이 악화했지만, 오히려 체험과 휴식이 강조되고 있는 트렌드에는 적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