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회 국토위는 28일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과 강한승 쿠팡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일반증인으로 출석요구를 받았다.
권 사장은 광주 동구 해체공사 붕괴 참사와 관련해 내달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감에 출석요구를 받았다. 강 대표와 류 대표는 오는 8일 한국도로공사 국감에 출석을 요구받았다.
참고인으로는 안성우 직방 대표, 김종철 협동조합 전국택배대리점연합 회장(CJ대한통운택배대리점 연합 이사장), 박원섭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 김호원 부산개인택시조합 조합원이 출석요구를 받았다.
이밖에 김 회장과 박원섭·김호덕 조합원은 내달 8일 한국도로공사 등 국감에 출석요구를 받았다. 김 회장은 택배업계 관련 문제점에 대한 질의를 받는다. 두 택시조합원들은 카카오 수수료 체계와 콜 몰아주기 등에 따른 피해를 증언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위 여야 간사는 '대장동 사건' 관련 증인 채택을 놓고 줄다리기를 지속하면서 전날(27일) 밤까지 일반증인 채택과 관련 합의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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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 전체회의를 앞두고 여야 의원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대장동 사업을 제외한 일반 증인만이라도 의결하자는 쪽으로 극적으로 합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