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윤지, 15년 짝사랑한 남편과 결혼…"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가수 NS윤지(김윤지)/사진=NS윤지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NS윤지(김윤지)가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김윤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Succesful Wedding(성공적인 결혼식)"이라는 문구와 함께 결혼식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행복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피로연 드레스를 입고 하늘을 향해 손가락 브이(V) 표시를 하고 있다.

김윤지는 이날 5살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그의 남편은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앞서 김윤지는 지난달 30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예비 남편을 15년 동안 짝사랑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처음 만났을 땐 예비 남편이 고등학생이었다. 그땐 큰오빠 느낌이었다"며 "이후 저는 미국으로 이민가서 생활하고 예비 남편이 유학 생활을 하던 때 다시 만났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며 편하게 골프 가르쳐주고 하다가 '진지하게 만나보면 어때?'라고 먼저 말했다"며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다. 또 "아버지와 시아버지 이상해가 의형제를 맺은 각별한 사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30년 훌쩍 넘은 오래된 인연이었다"고 했다.

한편 김윤지는 2009년 가수 NS윤지로 데뷔해 '설렘주의', '이프 유 러브 미' 등의 곡을 내고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SBS '황후의 품격', tvN '마인'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