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4일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71명을 기록했다. 전날 3273명대비로는 500명 가량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 일일 최다 확진 규모다. 이날까지 네자릿수 확진자 발생은 82일째 연속으로 이어졌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10명은 공항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을 받았고 26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29명이다. 중국 외 아시아국가에서 31명이 유입됐으며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726명으로 누적 총 26만8140명(89.03%)이 격리 해제됐으며 현재는 3만5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0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50명(치명률 0.81%)이 됐다.
이날 확진자수는 다소 줄었지만 이는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다시 확진자 추이가 3000명대로 넘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방역당국 역시 다음주 확진자 발생이 어느정도까지 확대될지가 향후 방역체제를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 3일까지 지속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역시 이같은 추이를 살펴본 후 변경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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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은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1차 접종률 80%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31만2348명으로 총 3806만485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대비 접종률은 74.1%다.
접종 완료자의 경우 이날 21만4852명이 완료해 총 2321만3814명이 됐다. 접종 완료율은 45.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