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아론 램지(오른쪽). /AFPBBNews=뉴스1
풋볼365, 더 선 등 현지 언론들은 26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램지를 오는 1월 이적료 없이 이적시킬 준비를 마쳤다"며 "현재 웨스트햄과 에버튼, 뉴캐슬이 램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유벤투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그의 이적을 추진했으나 끝내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는데, 결국 오는 1월 유벤투스가 이적료를 받지 않고라도 그를 처분할 것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문제는 램지가 2008년부터 무려 11시즌 동안 아스날에서 뛰며 통산 371경기에서 65골 65도움을 기록한 아스날의 '레전드'라는 점이다. 만약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면 아스날의 최대 라이벌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되는 셈이다. 이적설이 돌았을 당시 더 선이 "토트넘의 충격적인 움직임"이라며 "만약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면 램지는 아스날 팬들의 큰 분노를 사게 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대신 이번에 새롭게 제기된 이적설에선 토트넘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고, 웨스트햄과 에버튼, 뉴캐슬이 램지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만 나왔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풋볼365는 "지난여름만 해도 램지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주목을 받았다"며 "유벤투스와 램지의 계약은 2023년 6월 만료되지만, 유벤투스는 이적료를 원하지 않을 만큼 그의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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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아스날 시절 아론 램지.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