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24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4명 발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 1716명에 비해 718명 늘었으며 일주일 전인 17일 2008명보다는 426명 늘었다. 추석 연휴 기간에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전국적 유행이 다시 나타날 우려가 크다. 2021.9.24/뉴스1
24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추석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유행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연휴 전부터 지속되던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제1통제관은 앞으로 신규 환자 수가 더 불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제1통제관은 적극적인 검사와 방역수칙 준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추가적인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진단 검사가 어느 때보다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더 이상 환자가 늘지 않기 위해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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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동량을 줄이고 사적모임을 자제해달라"며 "미접종자의 접종 예약률이 아주 낮은 3% 미만으로, 본격적으로 접종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기일 제1통제관은 "예방접종은 지속적으로 해야 되고, 또 고령자를 중심으로 한 부스터샷(추가접종)에 대해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백신 접종자에 대한 우대 정책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방역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