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12∼17세 소아·청소년 대상 백신접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2021.9.24/뉴스1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 간담회에 참석해 "질병관리청에서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계획을 포함한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다음주 월요일인 9월27일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으로 인한 격리나 확진되면 심리적 위축과 같은 사회적 측면에서의 부정적인 영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감염 예방·사회적 측면의 접종 필요성이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2~17세 대상 접종 추진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12~15세 대한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은 기존 허가 연령이었던 16세 이상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고 양호하다고 한다"며 "백신 접종의 필요성, 효과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12~17세의 백신 접종 추진 권고를 심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백신 접종의 일정이나 방식 등 세부사항은 오늘 의견수렴을 거쳐서 다음주 월요일 질병청이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며 "각 학교의 지필·수행평가 등 학교급별 학사일정에 무리가 없도록, 그리고 충분한 기간을 부여하고 출결·평가에 있어서도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학사 운영 지원방안을 질병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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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교육감들에게 "학생의 접종 여부에 따라 교내 활동상 불이익이 없도록 챙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예방접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므로 학교에서 접종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