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권 예비 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경남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3/뉴스1 (C) News1 여주연 기자
이 전 대표는 이날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 같은 민간사업자가 현행 제도를 악용하면 수의계약과 개발 대행을 할 수 있다"며 '공영개발 대안' 공약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화천대유가 참여한 대장동 사업은 택지조성 단계부터 민간이 상당 부분 담당했다"며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도시개발법 시행령을 고쳐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7월 대표 발의한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신속 통과시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개발이익환수 강화를 포함한 토지독점규제3법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야당의 특별검사와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진상조사는 뒷전에 밀리고 정치 공방만 난무할 수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