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오드리 샤이엔-스마일리 문(오른쪽)과 케빈(왼쪽) /사진=오드리 SNS
지난 19일(현지시간)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오드리 샤이엔 스마일리 문(19)은 데이팅 앱에서 만난 61세 남성 케빈과 지난달 1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데이팅 앱에서 알게됐다. 온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다가 같은 해 7월 직접 만난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미국 헌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오드리는 헌병대에서 근무했던 케빈의 이력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군대라는 공통 관심사 덕분에 더욱 가까워졌다.
4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오드리 샤이엔-스마일리 문(오른쪽)과 케빈(왼쪽) /사진=오드리 SNS
결국 오드리 부모는 케빈에게 마음을 열었다. 오드리는 "우리 가족은 이제 남편을 정말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케빈의 두 자녀도 두 사람의 관계를 지지하고 있다.
케빈은 "처음 데이팅 앱에서 아내의 프로필을 봤을 때 그저 귀여운 소녀라고 생각했다. 난 내 주변 30~50세 사이 말동무 친구를 찾고 있었다. 아내의 프로필이 뜨면 안 됐다"며 "그런데 우연히 내게 아내의 프로필이 떴고 우린 곧 가장 친한 친구이자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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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는 남편의 장점에 대해 "내 또래 남자들은 사려 깊지 못하고 이기적인데 남편은 정반대다. 매우 이해심이 많고 전적으로 나를 위한다"고 말했다.
케빈은 2022년 은퇴 후 전업주부로 살아갈 예정이다. 오드리는 현재 중동에, 케빈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으나 두 사람은 조만간 자녀를 낳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