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왼쪽)과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 /사진=OSEN
2위 삼성은 21일과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2연전을 치른다. 21일 선발은 최채흥(26)으로 예고했다. 롯데는 앤더슨 프랑코(29)가 나선다.
롯데도 질 수 없다. 삼성전 최근 분위기가 좋은 것도 있지만, 5강 싸움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한다. 9월 들어 11승 7패를 만들며 분위기를 탔다. 2위 삼성을 잡고 한껏 끌어올리고자 한다. 반대로 삼성은 제물이 될 수 없다.
다만, 최근 성적이 썩 좋지 못한 것은 아쉽다. 지난 12일 두산과 더블헤더를 모두 패했고, 지난주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로 주춤했다. 삼성을 만나 1승 1무로 좋았는데 NC에 2패를 당했다. 이후 KIA전 1승 1패. 들쑥날쑥하다. 한화를 상대로 삐끗하기라도 한다면 2위 탈환이 쉽지 않을 수 있다.
21~22일 각각 2연전을 마치면 23~24일은 잠실에서 삼성과 LG가 만난다. 어떤 상황에서 시리즈에 임하느냐가 중요하다. 첫 2연전이 중요한 이유다. 게다가 LG는 다가올 주말 2연전이 1위 KT전이다. 갈수록 쉽지 않다. 삼성도 주말에는 NC를 만나기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하는 두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