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9.14/뉴스1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공지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했고, 임명동의안은 오후 3시30분경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신임 감사원장 후보로 최재해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사퇴한 지 78일만이었다. 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임명되면 1963년 감사원 개원 이래 역사상 최초 내부 출신 감사원장이 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최 후보자가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쳐 감사위원을 역임한 감사 전문가로서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내외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인사청문요청안) 등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그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