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새 CI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1000만주, 2우선주 300만주로 각각 유통주식 수의 2.04%, 2.14%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앞서 발표한 3개 연도(2021~2023년)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유통 주식 수 감소를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가 흐름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번에는 자사주 취득의 대상에 우선주도 포함시켜 주주환원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반기 기준 영업이익 8534억원, 세전순이익 8791억원을 기록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0조원을 돌파했다. 압도적인 자기자본과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적극적으로 주주친화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