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2/뉴스1
배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론 도쿄산업유산정보센터(군함도)의 전시내용에 한국인 등 강제노역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군함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취소를 촉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배 의원은 "우리 국민의 가슴 아픈 역사가 서린 군함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왜곡 만행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일본이 군함도에서의 한국인 강제노역을 인정하고 제대로 알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함도 역사왜곡 문제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한다"며 "향후 일본의 이행조치가 없을 시 유네스코에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취소를 다시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