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Q 실적 눈높이 낮춰야...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9.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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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6일 LG전자 (90,800원 ▲200 +0.22%)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자동차 생산 감소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7% 하향한 21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지만 컨센서스 1조4000억원은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가전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지만 비즈니스솔루션(BS)과 전장(VS)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VS부문은 반도체 칩의 공급 차질로 자동차 생산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다만 "내년에는 VS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9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2397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글로벌 전당부품업체로 경쟁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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