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4.57포인트(0.15%)오른 3153.40에 장을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05포인트(0.49%) 상승한 1042.79,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3원 내린 1170.5원에 마감했다. 2021.09.15.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82포인트(0.68%) 오른 3만4814.39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7.65포인트(0.85%) 오른 4480.70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는 자사주 매입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상승 견인했다.
이어 "더불어 국제유를 비롯한 상품 선물시장 강세에 에너지 업종을 비롯한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일부 악재가 유입된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 증시는 추석연휴 전 관망세 속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 수급 여건이 개선된 만큼 연휴 전 보유 스탠스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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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오늘 한국 증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장 마감 후 발표 예정인 미국의 8월 소매판매 및 장기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가 짙어질 것임을 감안 시 전반적인 시장의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생각해볼 점은 9월 이후 외국인 수급 여건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호전되고 있고 해당 대형주들의 3분기 이후 실적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점"이라며 "다음주 장기 연휴 돌입 전 국내 증시의 비중 축소보다는 보유 스탠스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