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공식 도입한 지난 7일(현지시간) 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했다. 2021.9.8/뉴스1
17일까지 이틀만을 남겨둔 가운데 4대 거래소 외 '막차'를 타는 거래소가 나올 가능성은 많지 않다.
실명계좌 없이 ISMS만 받은 거래소들은 원화마켓은 닫고 코인마켓만 운영하겠다고 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실명계좌 발급을 노리는 전략이다.
나머지 중소 거래소들은 폐업 수순이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파악한 ISMS 미인증 거래소는 36곳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25일 이후에도 영업이 가능한 가상자산 거래소 28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은 거래소는 폐업할 가능성이 높다.
전요섭 FIU 기획조정실장은 "신고기한까지 잔여일정을 고려할 때 이들 ISMS 인증 획득 거래업자 외에는 추가로 인증을 받는 가상자산 거래업자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며 "미획득 업체의 경우 암호화폐 관련 영업 부분은 폐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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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SMS 인증을 받은 거래소는 ▶고팍스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한빗코 ▶캐셔레스트 ▶텐앤텐 ▶비둘기지갑 ▶플라이빗 ▶지닥 ▶에이프로빗 ▶후오비 ▶코인엔코인 ▶프로비트 ▶보라비트 ▶코어닥스 ▶포블게이트 ▶코인빗 ▶아이빗이엑스 ▶오케이비트 ▶빗크몬 ▶메타벡스 ▶오아시스 ▶플랫타익스체인지 ▶비블록 ▶프라뱅 ▶와우팍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