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사진=머니투데이DB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제4기 인터넷 상생발전협의회' 온라인 회의에서 "통신·인터넷 산업에서 혁신성장 견인과 공정한 상생기반 마련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병아리가 알의 껍질을 깨고 나오려면 병아리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함께 쪼아야 한다'는 뜻의 고사를 인용, 성장과 상생의 조화를 위해서는 "업계와 정부의 줄탁동시(?啄同時)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협의회의 활동이 앱 마켓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통과를 비롯해 정책적으로 의미있는 성과로 연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수용도가 높은 정책 안건을 만들기 위해 협의회가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2018년 출범해 4년째 운영되고 있는 정부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의 협의체다. 국내외 역차별 해소, 망 중립성, 플랫폼 산업의 공정경쟁 실현 등 통신·인터넷 산업의 현안을 논의해 왔다. 4기 협의회는 연말까지 운영되며, 관련 안건들의 논의결과를 방통위에 결과보고서 형태로 제출할 예정이다.